AI(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에듀템이 최근 AI 기반 언어 학습 플랫폼 '스피킹라이즈(Speaking Rise)'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피킹라이즈는 영어와 한국어 학습자의 어휘와 발음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에듀템의 ELA AI 기술 중 △음성인식 △발음평가 △어휘분석 △청킹 기술로 정밀 분석과 평가를 진행한다.

업체 측은 "교사는 기존 콘텐츠나 직접 만든 콘텐츠로 과제를 내는 등 수업과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고, 학생은 어휘와 독해 능력을 키우면서 발음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템은 '어휘·발음 분석 외국어 능력 평가 기술'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 교육청에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국내외 대학과 실증을 진행하고 베트남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통해 제품 세미나 및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훈 에듀템 대표는 "스피킹과 라이팅은 개인별 맞춤형 티칭과 피드백이 어려운 영역"이라며 "기업·대학과 공동 연구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듀템은 여러 출판사와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AI 기반 'ELA 솔루션'을 공급 중인 업체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